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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폴 성당 Saint Paul's Cathedral 


| 사진이야기

세인트폴성당 내부의 계단을 이용해 꼭 대기에 있는 골든갤러리로 올라가면 런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리가 골든갤러리를 올라갔을 때 검은 먹구름과 빗방울로 제대로 된 전망을 보지 못했다.

성당 1층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형형색색의 성당 창문으로 빛이 들어왔다.

먹구름이 개인 것을 확인하고 언제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다시 약1000개의 계단을 올라갔다.

힘들었지만, 골든갤러리 꼭대기에 올라 아름다운 런던의 모습을 보니 다시 오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흐린 날 골든갤러리의 전망




성당의 구경을 마치고 밀레니엄 브리지를 건너 테이트모던으로 향했다.

테이트모던은 현대미술관으로 유명하지만 "세인트폴성당과 템즈강 전망"으로 유명한 카페가 있다.

이 때문에 런던에 머물며 몇번이나 테이트모던에 방문했다. 사이더(사과주) 한잔을 마시며 런던에서의 여유를 느꼈다.

아직도 사진을 보면 테이트모던에서 바라보면 그 느낌이 떠오른다.







| 장소이야기


세인트폴성당은 르네상스 시대의 만들어진 런던을 대표하는 성당이다.

많은 왕족들이 묻혀있는 곳이기도 하다. 성당 앞에 놓인 다리는 밀레니엄브리지이다.

영국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장소이다. 이렇게 여행을 하며 내가 좋아하는 장소 뿐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속 장소를 찾아가 본다.

그 속에서 나는 신기함과 호기심을 가득 품은 어린아이가 되어간다.

"세인트폴성당과 테이트모던 카페" 는 내가 런던에서 빅벤과 웨스트민스터 다리 이후 두번째로 좋아하는 장소이다.

이 곳에 가서 런던의 여유를 느껴보길 권한다.



| 소소한팁


영국에서는 사이더라는 사과주를 판다. 알콜이 많이 높지 않은 달달한 과실주이다.

물론, 메뉴판을 보니 농도가 높은 것도 있는 것 같았다.

시원한 청량감과 달콤한 향~ 영국여행을 하면 마셔보길 권한다.

영국 뿐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판매하는 것 같다.

파리에서 사이더 부모뻘 된다는 시드르를 먹은 적이 있는데 나름 괜찮았다.

사이더가 그립다.



| 위치안내


세인트폴성당



※ 사진의 수정 및 재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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